검색

(속보)박대통령 탄핵심판 앞두고 시흥시의회는 의장 "탄핵"

일부 더민주당 시의원과 당원 들 반발속에 진행돼

- 작게+ 크게

배진원
기사입력 2017-03-0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naver URL복사
시흥시의회 제공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흥시의회에서 김영철 의장(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의장불신임안’이 통과되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소수당으로 전락한 더민주당 의원들과 당원들은 '불통 의회', 막가파식 의회'라며 목청을 높였지만 숫자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일 시흥시의회는 이 날 제243회 임시회를 열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제출한 '의장불신임안'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전체 12명의 의원들 가운데 8명의 의원들이 찬성해 가결됐다.

 

의장불신임안에 대해 부당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더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이 시작되자 곧바로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방청석에 더민주당 당원들과 시민들이 의사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부의장인 홍원상 의원은 의장직무대리 자격으로 임시회를 열고 회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본회의장에 참석한 김 의장 등 민주당 의원 4명은 신상발언조차 주지않고 거수 표결 방식으로 의회를 진행하는 것은 안된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홍 의장직무대리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거수 표결을 거쳐 김 의장에 대한 '의장불신암'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방청석에 참석한 더민주당 당원들은 임시회를 강행하는 의장석을 향해 고함을 지르거나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의회 밖에서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켓을 들고 비정상적인 의회진행에 대해 항의를 벌였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 8명은 임시회를 거부했는데도 김 의장이 일방적으로 임시회를 강행한 것은 의장으로써 자격이 없다며 8명의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지난 2월 23일 '의장불신임안'을 상정했다.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일간경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