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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뜨거운 DMZ 사랑‥다채로운 주말 DMZ 행사를 가다

도, 22~24일까지 DMZ 관련 행사 다채롭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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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원·여한용
기사입력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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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한여름 속 에서도 DMZ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7월 네 번째 주말을 맞아 경기도가 DMZ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 평화누리길에서의 특별한 2박 3일‥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 팸투어

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 팸투어는 DMZ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을 초청해 평화누리길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DMZ 일원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김포, 연천, 파주의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언론인, 사회단체 임직원, 오피니언 리더 등 각계의 유명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김포의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과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을 걷고, 이튿날에는 ▲연천의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 적벽길’ 과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을 걸었다. 마지막 날에는 ▲파주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7.2km를 걸었다.

또한, 김포 조강리와 연천 옥계리에 위치한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2곳에서 숙박을 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역 특산물 전시코너를 마련해 평화누리길 일원의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사볼 수도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박광섭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은 “그 동안 DMZ일원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앞으로 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가 그 몫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에서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한다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평화의 가치 되새겨요’ DMZ 청소년 탐험대, 위풍당당한 첫 출정

23일과 24일에는 제1차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젊음, 평화와 通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분단과 평화, 화해와 생명의 땅인 DMZ 평화누리길 일원을 걸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동정신과 함께 DMZ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행사에는 중·고등학생으로 꾸려진 탐험대원들과 대학생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1박 2일 간 도보와 자전거 등을 이용해 평화누리길 등 DMZ 일원을 누볐다.

1일차에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자전거 투어(군남댐~임진물새롬랜드 11.5km 코스),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임진물~어가정삼거리 4.7km 코스)을 진행, 훼손되지 않은 DMZ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이자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MIRACLE LAND DMZ 다큐멘터리 감상, ▲단결 레크리에이션(퀴즈쇼, 장기자랑)등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교감을 나눴다.

2일차에는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율곡습지공원~장산전망대헬기장 5km 코스), ▲타임캡슐 작성하기 등을 체험하고,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탐험대원 송재우 (동두천중 2학년)군은 “TV에서나 보던 민통선 내를 직접 걸어보고, 자전거로 달려보며 평화의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특히, 처음 만난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해보니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탐험대용 티셔츠, 팔토시, 수건, 모자 등 지급품과 수료메달이 제공됐으며, 학생 참가자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8시간, 지도자료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16시간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우수참가자 및 우수지도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2차 행사는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 DMZ 프렌즈, DMZ의 숨은 가치 찾으러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 모여

DMZ의 숨은 가치를 찾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DMZ 프렌즈 3기’ 단원 30여명이 23일 오전 8시 30분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방문, ‘DMZ 일원 현장체험’을 진행했다.

‘DMZ 프렌즈’는 도내 각종 DMZ일원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SNS를 통해 DMZ일원의 생태·안보·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SNS 홍보단이다.

단원들은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거쳐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의 트래킹 코스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임진강변에 숨겨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사진으로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SNS 홍보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회의에 참가해 DMZ 홍보 콘텐츠 제작 방향 등을 함께 모색했다.

단원 서나윤(21)씨는 “45년 만에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생태탐방로를 걸어보니 감회가 남달랐다.”면서, “DMZ일원 곳곳에 생태탐방로처럼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보물들이 많을 텐데, DMZ 프렌즈 단원으로서 이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DMZ 프렌즈는 향후 8월 2016 DMZ 평화콘서트, 9월 제1회 DMZ 울트라 트레일, 10월 DMZ 자전거 투어 등 도내 각종 DMZ 문화행사에 참여해 DMZ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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