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광명 철산13단지, "안전진단 '기부금' 되돌려 주겠다" 그러나?

- 작게+ 크게

배종석
기사입력 2020-11-1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naver URL복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광명 철산12단지에서 안전진단에 필요한 예산을 주민들로부터 기부금을 통해 충당한 사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역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철산13단지의 경우 정비기금을 지원받음에 따라 주민들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을 되돌려 줄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2460세대, 24개동이 들어서 있는 철산13단지는 12단지와 마찬가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철산13단지도 당초 주민들로부터 기부금을 걷어 안전진단에 필요한 예산을 충당하려 했다.

 

하지만 추진위원회 측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일명 도정법)'에 따라 경기도와 광명시로부터 안전진단에 필요한 정비기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에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월 25일 시에 정비기금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진위원회 측은 주민들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을 되돌려 주는 방안에 대해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전액 되돌려 주는 방식이 아닌 일부 기부금만 되돌려 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기부금을 놓고 역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안전진단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이 2억9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시로부터 정비기금을 지원받게 되면 기부금을 주민들에게 될려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하는데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 현 시점에서 돌려주려고 했을때 여러가지 인적, 시간적 요건때문에 쉽지않은 일이다. 특히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과정에 추가적인 예산과 복구비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재준위 위원이 40명에 이른다. 협의와 동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비기금을 지원받게 되면 추진위원회 측에서 모금한 기부금에 대해선 되돌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향후 결과를 지켜보고 시에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일간경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