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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8·4 공급대책 나름의 성과…수도권 매수심리 진정"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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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식
기사입력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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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8·4 공급대책 이후 1개월이 지난 현재,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날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8월 5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의 경우 2주 연속 0.01%, 강남 4구는 4주 연속 오름세가 멈춤에 따라 7월 첫주 이후 8주간 지속된 가격상승률 둔화로 6월 첫주차 상승률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8월 5째주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4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돼 6월 3주차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실거래 통계 확인 결과 가격 상승 사례도 있으나 상당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한 거래도 나타나는 등 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많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거래 사례를 보면 7월 초 28억5,000만 원에 달했던 서초 반포자이는 8월 중 24억4,000만 원으로, 11억5,000만 원의 송파 리센츠는 8월 중 8억9,500만 원으로 실거래가가 하락했다.

 

또 7월중 14억 원에 거래되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3단지는 8월초 11억 원으로 하락했고 7월초 6억8,000만 원이던 노원구 불암현대는 8월초 5억9,000만 원으로 하락했다.

 

홍 부총리는 “주택시장 안정이 확고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가격지수뿐 아니라 시장의 기대심리 변화도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수도권의 매수 심리가 8월 들어 관망세로 돌아서며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 매매심리지수는 7월 1주 111.5에서 8월 5주 104.9로 5.9% 수준 하락하면서 매수우위에서 균형치인 100으로 근접했다.

 

홍 부총리는 “법인부동산 과세 강화정책 영향으로 최근 법인이 보유하던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록임대주택 중 연말까지 46만8,000호가 자동말소될 예정이며 이 중 상당수는 시장에 매물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 동안 발표한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경우 시장의 기대심리가 안정되면서 가격 안정세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 정부는 지난 8·4 공급대책을 통해 서울권역 13만2,000가구를 포함, 향후 수도권에 총 127만가구 공급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중 공공택지를 통해 84만5,000가구를 공급하며 그 중 37만가구를 2022년까지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37만가구 중 분양물량은 24만가구에 달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급대책이 현장에서 확실히 실행돼 투기 및 불법행위 근절과 실수요자 보호 조치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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