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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신천지와 기독교를 대하는 정부의 이중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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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범
기사입력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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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부의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신천지 일명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에 의해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될때에는 그토록 신천지에 대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나더니 이번에는 신천지를 칭찬하는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규모 혈장 공여에 신천지 신도들이 나섰다는 보도와 함께 이에 방역당국이 감사 뜻을 밝혔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신천지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 중이며, 1일 160명씩 참여해 다음 달 4일까지 1,100여 명의 신도가 혈장을 공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대규모 혈장공여를 진행 중인 신천지에 감사 의사를 표했다는 보도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이중적인 모습이다. 신천지로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될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신천지로 인한 국민적인 피해는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그러면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해선 그야말로 융단폭격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는 대국민의 공공의 적이다. 신천지와 마찬가지로 고소고발을 물론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며 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판한다. 그렇다면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신천지와 마찬가지로 '혈장'을 제공한다면 정부 차원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수 있는가. 정부는 확실한 태도를 보여라. 모든 교인들을 공공의 적으로 돌리겠다는 것인가. 신천지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이비이단 종교다.

 

그런 신천지에게 '혈장'을 제공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것은 교회에 대한 모독이다. 신천지는 '혈장' 제공이 가능하다. 신처럼 모시는 이만희 총회장의 말 한마디면 신도들이 나선다. 신천지는 말을 잘 들으니 아군이고 정통 기독교는 말을 안들으니 적군이라는 말인가. 정부의 태도를 정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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