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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빈집 연계형 도시재생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 SOC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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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식
기사입력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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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인구 고령화·구도심 공동화 등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도심 내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빈집 정비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화재 발생·범죄 위험 등 주거안전을 위협하는 방치된 빈집을 효과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관련 법(‘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이하 빈집법) 제도도 함께 개선한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빈집법에 따른 ‘빈집’은 ‘지자체장 확인 후 1년 이상 거주나 사용이 없는 주택’으로 전국 빈집은 약 10만9천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빈집법에 따라 지자체는 도심 내 빈집의 효율적인 활용과 정비를 위해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이를 위한 기초조사로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빈집법 상 정비사업의 대상이 되는 144곳 도시지역 지자체(시·구) 중 올 6월 기준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한 지자체는 79곳(54.9%),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한 지자체는 16곳(11.1%)이다.

 

이에 국토부는 빈집 정비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도시지역에 해당하는 모든 지자체가 빈집 실태조사는 올해 안으로, 빈집 정비계획은 내년까지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기한 내 빈집 실태조사 또는 빈집정비계획에 착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규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의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지자체가 내실 있는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빈집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내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감정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이 보유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상호 공유하고 빈집정보체계와 빈집거래망이 연계·운영될 수 있도록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내 빈집 정비사업은 181개(1,193호)가 반영돼 있다. 이 중 15개 사업(63호) 공사가 완료됐으며, 19개 사업(181호)은 공사에 착수하는 등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내에서 진행 중인 빈집 정비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정상 추진돼 이와 같은 빈집정비 우수사례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올해부터 빈집 정비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연계를 보다 고도화해 새로운 빈집 정비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빈집 특화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빈집 특화재생 시범사업’은 빈집이 밀집된 지역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거점개발하고, 그 인근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인정사업 포함)으로 함께 재생하는 빈집 정비에 특화된 재생사업을 말한다.

 

사업 유형은 ①빈집 거점개발을 포함하여 주변지역을 함께 재생하는 면단위 사업 ②빈집 거점개발에 인정사업을 결합하여 추진하는 점단위 사업 등 두 가지다.

 

국토부는 첫 번째 빈집 특화재생 시범사업 후보지 발굴을 위한 지자체 공모와 후보지 선정 평가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울 서대문구, 경기 동두천시, 인천 동구, 전북 전주시, 경남 사천시 등 총 5곳의 시범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빈집 특화재생이 시행되면 기존의 빈집이 밀집된 지역에 생활SOC 등이 반영된 복합건축물 또는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등이 들어서게 되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5곳에 대해서는 이르면 연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

 

백원국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빈집, 쪽방, 안전 우려 건축물 등 현재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의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빈집을 적극적으로 정비·활용해 나가는 한편, 민간의 자발적인 빈집 정비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지속 발굴하여 민·관이 함께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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