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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교회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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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학
기사입력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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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교회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앞다퉈 교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보도하는 등 노골적으로 교회를 비판의 글로 도배하고 있다. 마치 모든 책임이 교회에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정부와 각 기초단체들의 행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정부를 비롯, 각 기초단체들은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이동경로를 가감없이 공개해 시민들에게 대비토록 했다.

 

이처럼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던 각 기초단체들이 지난 6월부터 공개를 안하고 있다. 발생 사실만 공개할 뿐 확진자의 나이는 물론 거주지, 이동경로에 대해서도 공개를 안하고 있다. 이는 정부에서 개인신상정보에 대한 문제점을 들어 공개를 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물론 방문지까지 철저하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면 교회 이름을 외부에 대놓고 공개하고 있다. 이러니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교회가 '코로나19'의 온상이며, 확산의 주범이라고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교회에 대한 명예는 이들에게 아예 생각에도 없다.

 

더욱이 확진자에 대한 이름조차 이니셜 처리까지 하는 상황에서 노골적인 교회의 이름 공개는 이들에게 은연 중 교회 탄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교회 측의 주장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배출됐다는 언론기사를 본 적이 없다.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부와 기초단체들이 대놓고 교회의 탄압을 조장하고 있다.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다.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충분하게 교회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특히 언론들의 '코로나19' 교회 발생에 대한 앞다퉈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 보도를 하더라도 최소한 보호장치는 마련하는 것이 언론의 도의다./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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