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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코로나19'로 이어지는 교회탄압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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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운
기사입력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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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또다시 '코로나19'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고 '코로나19'가 우리 곁에서 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갖게 된다.

 

다소 잠잠해졌던 '코로나19'가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를 통해 다시 확산된다며 난리법석이다. 마치 교회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다.

 

그런데 보수단체가 주관했던 광화문 집회 바로 옆에서 함께 집회를 가졌던 민노총 집회에 대해선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광화문 집회에 대해선 지나칠만큼 공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도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교회로 인한 확산을 주장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다. 단지 확산에 촛점을 맞추고 문제를 삼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라는 특정종교에만 문제점을 삼으며, 공격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코로나19' 관련, 기사와 함께 댓글을 보면 교묘하게 교회탄압에 나선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일부 네티즌들은 "교회를 폭파해야 한다"는 댓글은 그나마 봐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교인들을 모두 죽여야 한다"에서부터, "교인들을 몰살시켜야 한다"는 등 지나칠만큼 과격한 단어를 쓰고 있다.

 

현재 정부는 개인신상정보를 내세워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정보공개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다녀간 업소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그렇다면 교회로 인한 발병에 대해서도 공개를 거부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단순한 확진자 정보만을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정부와 각 지자체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접촉자만 나와도 교회 실명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마치 모든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처럼 대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과연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몇명이나 되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정부는 교묘한 방법으로 교회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들을 동원한 교회탄압과 비하도 당장 중지해야 한다. 더욱 문제는 이런 교회탄압에 대해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욱 조장하는 듯한 행위로 방관하고 있다. 민노총에 대해선 무관심하게 대응하면서, 광화문 집회만 문제 삼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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