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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또다시 부동산 "들썩"…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건설 소식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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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석·김낙현
기사입력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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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11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조7,400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획한 4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25만6천ℓ 규모"라며 "이는 종전의 최대 규모였던 3공장의 기록을 다시 경신하는 것이다. 연면적은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1.5배에 이르는 약 24만㎡"라고 설명했다. 

 
특히 "4공장 건설을 통해 송도 1단지에 글로벌 CMO 시장의 약 30%를 점유할 수 있는 62만ℓ 규모의 생산 기지를 갖춘다"며 "송도 안에 33만㎡ 규모의 추가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2단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한 투자비는 2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4공장 건설에 필요한 별도의 건설 인력 6,400여 명과 건설 이후 생산 인력 1,8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이에 고용창출 효과는 약 2만7천명, 생산유발 효과는 5조6천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계획이 전해지면서, 송도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또다시 꿈틀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올라 매물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바이로직스 호황까지 터지면서,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공인중개사들의 주장이다.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인천 송도 아파트 매매현황을 보면 최근 84㎡(33평형)대가 최하 6억 원에서 최고 9억5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 A공인중개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설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물로 내왔던 아파트를 다시 거둬들이고 있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시민은 매매가가 상승하지 않겠느냐며 문의하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심지어 전월세도 상승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배종석ㆍ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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