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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민들, 먹고 살기 정말 힘드네"

'경기도 빈곤 실태 보고서', 연천군 상대 빈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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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경
기사입력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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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제공 

 

연천군의 상대 빈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복지재단이 발표한 '경기도 빈곤 실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상대 빈곤율이란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상대 빈곤율이 높을수록 보통의 생활수준을 누리지 못하는 인원이 많음을 가리킨다.

 

13일 재단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해 경기도 상대 빈곤율은 19.1%로 전국 평균(15.0%)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구 유형별로는 노인(47.7%), 장애인(47.2%), 1인 가구(48.5%)의 빈곤율이 심각했다. 노인가구(65세 이상 노인이 1명 이상 함께 거주) 중 빈곤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노인 혼자 사는 홀몸노인 가구(74.9%)다.

 

또한 의왕시(85.5%), 안산시(84.4%), 연천군(83.0%). 포천시(82.8%), 화성시(81.1%) 등은 홀몸노인 가구의 상대 빈곤율이 8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시ㆍ군별 전반적인 상대 빈곤율을 보면 연천군(43.7%)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가평군(40.9%), 안성시(34.7%), 여주시(33.7%), 양평군(31.0%) 등 주로 농촌 지역의 상대 빈곤율이 30%를 넘어섰다.

 

하지만 오산시(13.5%), 성남시(15.6%), 시흥시(17.8%), 군포시(17.2%), 안양시(15.2%) 등 도시지역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지만 국가에서 수급 혜택도 받지 못하는 도내 가구는 6만6천903가구로 조사됐으며 이중 4만8천67가구는 노인가구였다.

 

재단 관계자는 "빈곤은 소득과 직결되므로 정부의 사회안전망에 포함돼 안정적으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개선과 대상자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며 "수혜 대상자 선정 때 적용하는 기본재산액 공제기준이 경기도의 높은 땅값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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