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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김윤식 전 시장이 싸논 X 치우냐고 X고생?"

민자공모 사업으로 진행한 배곧대교와 자원순환특화단지 건설사업 등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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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석·하기수
기사입력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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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이 요즘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전임 김윤식 시장이 벌여논 사업들로 인해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형국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밸트)인 정왕동 299의 3번지 일대 28만3천㎡(8만6천평)부지에 지역내 난립돼 있는 고물상을 한 곳에 집적화 하기 위한 '자원순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1,502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자원순환단지'는 전임 김 시장 재직시절인 2017년 1월 3일 공고를 통해 민간공모를 추진, 같은 해 4월 14일 민간사업자인 (주)한화를 선정했다.

그렇지만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당초 충분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야 하는 데 절차가 미숙한 상태에서 김 시장이 물러나면서 그 문제를 고스란히 현 임 시장이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는 SOC(사회간접자본) 방식으로 진행되는 배곧대교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 외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1,845억 원을 들여 총연장 1.89㎞, 폭 20m, 왕복4차선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사업제안서가 제출됐다.

그러나 문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대해 환경피해 등 문제점을 직접 거론하는 등 사실상 불가 입장을 보이면서, 사실상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또한 사업추진이 어려운데도 시가 먼저 나서 사업포기를 선언할 경우 향후 민간업체와 손해배상소송 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배곧신도시 대동제 실시여부를 놓고도 시는 한때 소동을 겪는 등 논란을 빚었다. 역시 '대동제' 실시여부에 대한 확실한 결정을 하지 않은 채 문제가 던져놓고 김 시장의 임기가 끝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참으로 답답하다"며 "전임 시장시절 일으킨 문제를 현 임병택 시장이 모두 욕을 먹고, 비판을 받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민원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으나 해결이 쉽지 않다. 결국 전임 시장이 벌려논 사업을 해결하느냐고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종석·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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