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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의 리더십에 큰 위기가 다가왔나?

시흥지역에 "성 관련사건X 도박 X 아동학대 등 총체적인 문제에 빠졌다"며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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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석·하기수
기사입력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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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의 리더십에 큰 위기가 다가왔다는 지적이 있따르고 있다.

이는 최근 시흥지역에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거나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총체적인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흥시 A시립어린이 집에서 보육교사 2명으로부터 지난 4월초부터 학대가 시작돼 2개월 동안 무려 70여 차례에 걸쳐 꼬집기, 뒷통수 쥐어박기, 뺨을 때리거나 잠을 자지 않을 경우 이불을 이용해 얼굴과 가슴을 짓누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대가 이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런 사실은 시가 직접 적발한 것이 아니라 피해 장애아동 부모가 아이를 씻겨가면서 몸에 상처와 같은 이상 흔적을 발견하고 어린이 집에 설치된 CCTV로 학대사실 혐의를 확인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시 홈페이지 ‘시흥시에 바란다’라는 란에 한 시민이 실명으로 “공무원이 포함된 사람들로부터 사기도박을 당했다”며 구제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글 내용에는 "시흥시 공무원 1명과 교육 공무원 등이 낀 사기도박에 걸려 15회에 걸쳐 1천700만 원과 도박하며 빌린 돈 대가로 염소 24마리를 도박 빚이라며 말도 없이 절도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시는 한 달이 넘도록 계속 조사중이다. 시흥경찰서는 절도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지만 도박혐의에 대해선 시와 경찰이 모두 함구를 하고 있다. 서로의 주장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역시 지난 6월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성 관련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었다. 성 관련 사건이라 시와 경찰 측에서 조심스러워 하고 있지만 일단 사건의 정확한 조사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이마저 '쉬쉬'하기만 했지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배곧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탁수문제 해결을 제대로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미적미적' 시간만 보내는가 하면 여기에 골칫거리인 '배곧대교' 건설 문제도 시간만 보내며 시간끌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사발령에선 지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을 오히려 시청 주요부서에 발령을 내면서, 화합이 아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마저 받고 있다.

시민들은 "요즘 시흥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보면 답답하다. 이러다가 시흥이 치안이 불안하고 문제가 있는 도시라는 오명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임 시장은 행사장이나 돌아다니며 인사 하지 말고 시민들의 아프고 어려운 곳들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할 말이 없다"며 "더이상 사건사고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배종석·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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