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인천 서구지역 붉은 수돗물, 원인도 찾지 못하면서 "소리만 요란"

붉은 수돗물이 발생한지 며칠이 지났지만 원인도 찾지 못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

- 작게+ 크게

배종석·김낙현
기사입력 2019-06-0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naver URL복사

박준하 행정부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 서구지역 붉은 수돗물 피해가 폭증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원인도 찾지 못한 채 소리만 요란한 대책만 내놓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시는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지역 붉은 수돗물 민원과 관련, 현
재 시는 수돗물 사태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3인 1조로 구성된 10개조의 현장조사반이 현장을 방문해 시료채취와 시민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까지 약 1만여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피해상황에 대해 조치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미추홀 참물, K-Water 등 피해지역 음용수로 총 43만 천병을 지원하고 수질검사 678건, 소화전 방류 5만6천톤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대응 중에 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시민 눈높이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상 과오를 인정했다. 이어 정확한 피해를 위해 피해지역 주민대표를 포함해 학계 전문가, 인천의료원, 수자원공사, 인천시, 서구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지난 5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서구 수질피해가 정상화 될 때까지 수돗물 방류와 음용수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서구청과 상수도사업본부에 통보했다. 적수 또는 이물질이 발생하는 세대에서는 시에서 공급하는 미추홀 참물, K-Water을 우선 사용하고, 불가피한 경우 생수를 구입해 사용하면 음용수 비용에 대해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수도요금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는 붉은 수돗물 발생에 대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며칠재 정확한 붉은 수돗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은 "지금 필요한 것은 붉은 수돗물이 왜 발생했는지 원인을 찾아 하루속히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라며 "붉은 수돗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이며, 학교에 보낸 자녀들의 급식도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붉은 수돗물 원인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며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종석·김낙현 기자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일간경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