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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훈단체 간부, 폐기물 수천톤 무단 적치하다가 입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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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운
기사입력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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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훈단체 간부가 국유지에 폐기물을 무단 적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30일 인천서부경찰서는 폐기물을 무단 적치한 혐의(국유재산법 위반 등)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 인천지부장 A씨(7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상이군경회로부터 재임차한 땅에 8천5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무단으로 적치할 수 있도록 한 부동산임대업체 대표 B씨(53) 등 2명도 함께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일대 7천㎡ 규모 국유지를 월 1천만 원 이상의 임대료를 받고 B씨에게 재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재임대 받은 이 땅을 또다른 폐기물업체 대표 C씨(49)에게 빌려줘 폐기물을 무단 적치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C씨는 화성시로부터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은 후 8천500톤 폐기물을 무단으로 재임대한 이 부지에 무단으로 적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부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위탁 관리, 지난 2016년 6월 A씨가 지부장으로 있던 상이군경회 인천지부에 연간 사용료 3천300만 원을 받고 땅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폐기물을 적치할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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