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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리더십에 최대 위기가 찾아 오나!

각종 현안사업이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정부와 마찰을 빚으면서, 해결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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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석
기사입력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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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취임 이후 리더십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이 닥쳐온 각종 현안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급속도로 레임덕 현상이 올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고개를 들고 있어 이래저래 골머리를 앓고 있다.

 

13일 국토부는 그 동안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던 1조8천억 원(잠정)이 들어가는 광명~서울간 민자고속도로사업을 연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명~서울간 민자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의 경우 지하화 문제를 놓고 수년째 갈등을 겪고 있다.

 

또한 구로차량기지도 새로운 골치거리다. 일단 국토부 측에선 기존에 추진하려던 3개 전철역 외에 추가 전철역 건설이 어려운 것은 물론 차량기지 지하화도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며 불가 입장과 함께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여기에 국토부가 부족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 마련한 '하안2공공주택지구' 사업도 골치거리다. 시는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면밀히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부동산 정책으로 시의 미래 발전을 가로막은 '하안2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또한 해결해야 할 난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광명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현안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박승원 시장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일단 시와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업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그렇다고 여당 시장이 정부의 정책을 드러내놓고 반대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도 피할 수 없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박 시장이 지역현안에 대해 어쩔 수 없다며, 은근슬쩍 넘어갈 경우 자칫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국토부의 사업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는 시민들은 최근 박 시장의 태도와 행보가 느슨해지거나 한 발 빼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들은 "박 시장은 여당의 시장이 아니라 광명시민의 시장"이라며 "여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긍할 것이 아니라 지역정치를 위해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야 한다. 요즘 비판적인 시각이 둔화된 것 같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눈총을 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단 박 시장 입장에선 시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에 대해선 함께 반대하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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