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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한국의 호킹들 입학과 졸업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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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식
기사입력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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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21일 강남세브란스에서 한국 호킹들의 입학과 졸업을 축하하는 졸업식을 진행했다.

 
오는 3월 연세대 국문과에 입학하는 김소정 양(18)은 근육에 점점 힘이 빠지는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환자다. 

 
김 양은 2002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호흡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인해 침대에 누운 채로 일반·초중학교를 거쳐 외고에 입학해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학업에 열정적이었다. 김 양은 올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다.

 
생명보험재단은 김 양과 같이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국내 10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희귀질환은 진단까지 평균 4년이 소요되며 병명을 확진 받은 이후에도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러한 희귀질환 환우들을 돕기 위해 2008년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호흡재활센터가 설립되도록 지원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의 호킹들 16명과 그 가족들,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병원장,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소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로 참석한 김소정 양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해서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꿈에 한발 다가선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대학원에도 진학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희귀질환 청년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호흡재활치료를 받으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호킹 여러분들이 수많은 한국의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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