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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양지청, 유령회사 대포통장 유통조직 무더기로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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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숙영
기사입력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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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을 대량으로 개설하고 유통한 조직이 검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31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강종헌)는 법인으로서의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 명의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유통조직원 2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검찰은 A씨(28) 등 11명을 구속기소, 11명은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3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조치를 내려 검거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2년여 간 유령법인 41개를 설립한 뒤 회사 명의로 대포통장 173개를 개설해 2억7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하위 조직원이 대포통장을 만들어 오면 상위 조직원이 각자의 위치에 따라 수익금을 배분하는 피라미드 다단계 방식으로 대포통장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개설한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 조직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에게 넘어가 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대포통장 유통 등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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