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인천시교육청, 학교급식 조리사 불균형하게 배치 "이게 뭡니까?"

- 작게+ 크게

김낙현
기사입력 2020-02-1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naver URL복사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내 학교급식 조리사를 불균형하게 배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인천시의회 제25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윤재상 의원(강화)은 5분 발언을 통해 “시교육청은 노동 강도를 줄인다며 2020년부터 조리사 배치기준을 만들었다”며 “하지만 소규모 학교와 도서 벽지 학교에 대해서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의원은 "시교육청의 조리사 배치 기준은 급식 인원 450식 이하는 조리사 4명을 배치토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하루 3식을 제공하는 기숙학교인 강화 덕신고등학교는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합치면 모두 400식이 넘지만, 주 52시간 근로시간에 제약을 받아 실제 1~2명의 조리사가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아침 300식을 준비하는 조리사 1명은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서 오후 2시 30분에 퇴근하고, 2명은 오전 8~9시에 출근해 8시간 근무 후 퇴근한다"며 "이후 1명은 오후에 출근해 저녁을 혼자 준비하고 설거지 등 뒷마무리까지 하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는지, 과연 시교육청이 현장실사는 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게다가 3식을 하는 기숙학교는 토·일요일과 공휴일까지 급식을 해야 해 주 52시간 근로시간에 제약을 받는 것도 간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실정에 맞는 조리사 수급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실사를 반드시 해달라”며 “이를 통해 학교 조리사의 노동 강도를 줄여 달라”고 요구했다./김낙현 기자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일간경인. All rights reserved.